상대 운전자를 자극해 난폭운전을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한 아프리카 TV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 20분 마포구 상암동 강변북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 가던 외제차 운전자를 자극하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배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는 사전에 약속한 지인에게 아프리카TV 생중계를 맡기고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강변북로로 나가 외제차 주위를 맴돌며 상대 운전자를 자극했다. 그러나 배씨의 노력과는 달리 여러 차례 속도 경쟁을 하자는 도발에도 외제차 운전자는 쉽게 넘어가지 않고 나들목을 통해 ‘레이싱’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끼리 재미를 공유하기 위해 생중계를 했다”며 “방송을 통해 별풍선을 받으려고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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