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다음달 농지로서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지역(농업진흥구역·농업보호구역) 8,479㏊를 해제한다. 또 농업진흥구역 5,296㏊도 행위제한이 대폭 완화되는 농업보호구역으로 변경한다. 이는 경북지역 전체 농업진흥지역(15만1,968㏊)의 9%가 해제 또는 행위제한이 크게 완화되는 것이다.
도로·하천·철도 개설 등 농업진흥지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행위제한을 없애거나 완화함에 따라 2·3차 농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92년 농업진흥지역 지정 이후 2007~2008년 한차례 보완·정비된 뒤 1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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