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월 16일 일반인에 정식 개방 된지 70여일 만인 지난 10일 방문객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성남에 있던 대통령 기록관은 세종시로 이전해 지난 1월 14일 개관식을 갖은 뒤 한 달여 간 시범운영을 하고 정식 개관에 돌입했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개관 이후 하루 평균 700여명이 찾고 있다”며 “개관 초기에는 세종시 및 인근 지역 시민들이 관람객의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전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방문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기록전시관은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대통령 상징관, 대통령 역사관, 대통령 체험관, 대통령 자료관 등이 들어서 있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과 어린이 날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 10시부터 18시까지(동절기 10시~17시)로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전시 해설안내를 원할 경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http://www.pa.go.kr)에서 오전 10시, 오후 2시와 4시 안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초·중·고등학교 교과과정 연계 진로체험학습과 농·어촌 격오지 등 사회적소수자 초청행사 등 다양한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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