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10일 발표한 ‘5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강수량은 평년(107.7mm)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개월 전국 강수량은 평년(171.0㎜)의 149% 수준으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는 상황이어서 생활이나 공업및 농업 용수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달 역시 봄철 강수량의 영향에 따라 댐, 하천 등 생활 및 공업용수의 수원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3개월 전망을 보더라도 전국 강수량은 평년(5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적인 기상가뭄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다만 국지적으로 주의단계의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용선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 현재 전국적인 가뭄상황은 없으나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이하여 농업용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에서는 농업용수 절약과 적정 저수량 유지를 위해 저수율 변동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공급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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