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1일 이웃사랑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조해녕 총동창회장, 이준복 사무처장 등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아 함인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경북고가 대구관립고등보통학교로서 개교한 지 올해 10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 기념사업의 하나로 동문이 모은 장학금 가운데 일부다.
조 회장은 “동문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성금이 소외 이웃을 위해 잘 쓰이길 바라며 이웃사랑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고는 오는 16일 개교 기념식에서 대구고보로서 100주년을 자축하고 1899년 경상감영공원 터에 설립한 달성학교가 뿌리임을 내세워 실제 117주년임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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