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시에 한중만화영상체험관 개관
한국 만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중국에 마련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중만화영상체험관(CHINA-KOREA CARTOON EXPERIENCE CENTER)이 오는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에서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에는 영상 모니터, 대형 미디어월, 디지털 스케치북 등 한국 웹툰의 강점인 역동성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구현장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공간 속 동선에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극대화한 체험형 전시공간과 한국 만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구축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중공동프로젝트 사상 처음으로 설립된 중국 만화관련 전시관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한국 만화콘텐츠의 중국진출 전초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중국 진출 디딤돌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