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후 12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뮤지컬 ‘맘마미아!’가 최단기간 1,500회 공연 돌파 기록을 세웠다.
맘마미아의 국내 제작사인 신시컴퍼니는 “맘마미아가 오는 28일 1,500회 무대를 올린다”며 “이는 국내 대형 뮤지컬 중 최단기간의 기록”이라고 24일 밝혔다.
맘마미아는 미혼모 도나의 딸 소피가 결혼 전날 아빠일지 모를 3명의 남자를 초대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으로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 아바(ABBA)의 노래로만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 2월 개막한 맘마미아 2016 시즌은 지난 2013~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이후 3년 만의 공연으로, 최근까지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신시컴퍼니 측은 “앞으로 남은 14회 공연도 이미 70% 이상 판매된 상태”라며 “연령별 예매자 비율도 20대 29%, 30대 35%, 40대 26%, 50대 7% 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맘마미아의 서울 공연(샤롯데씨어터)은 6월 4일 막을 내리고, 6월 10일 여수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전라도), 창원, 전주, 울산, 수원, 안동, 성남, 대전, 강동, 춘천, 인천, 천안, 진주, 광주(경기도), 군포, 일산, 부산, 대구, 부산, 제주 등 21개 지방에서 관객과 만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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