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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부족 양용은, 4언더 공동 12위

BMW PGA 챔피언십 최종

5년여 만의 우승에 도전했던 양용은(44)이 막판 부진 탓에 10위 밖으로 밀렸다.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클럽(파72·7,284야드)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2위로 마쳤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 양용은은 이글 1개를 터뜨렸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적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자 크리스 우드(9언더파·잉글랜드)에 5타 뒤진 채 대회를 마감했다. 양용은은 2010년 4월 유럽 투어 볼보차이나 오픈과 그해 10월 한국 오픈 뒤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자 우드는 상금 83만3,330유로(약 11억원)를 거머쥐었고 지난달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7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과 올 시즌 유럽 투어 2승의 왕정훈은 이븐파 공동 33위, 이수민은 11오버파 공동 67위를 기록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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