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호열 "北, 머지않아 변화와 선택의 기로에 설 것"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5일 “북한은 멀지 않아 변화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민주평통 창설 35주년 기념사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은) 오히려 체제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 북한은 새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고 가공할 핵무기의 실전배치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더 이상 대화와 설득만으로 북한의 핵 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우리 힘으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우리는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풀어야 할 핵심 당사국으로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논의를 주도했다”며 “그 결과 유엔 안보리는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 결의를 채택했고,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하나 돼 대북제재와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핵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제재 공조는 매우 탄탄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특히 러시아와 중국의 대북제재 참여와 북한의 우방으로 불리던 이란, 베트남, 우간다의 제재 이행의지 확보는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유호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