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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신발업체 2곳 부산에 새 공장 짓는다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생산 차질 등 어려움을 겪던 신발업체 2곳이 대체 투자 형식으로 부산에 새 공장을 짓는다.

부산시는 13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개성공단 입주 신발업체인 제이드엠·유성신소재와 ‘부산공장 신축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해당 기업은 부산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원자재를 조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업체를 협력사로 참여시켜 연관 산업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런닝화 등을 생산하는 제이드엠은 사상구 모라동 1,682㎡에 125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축하기로 하고 이달 말 첫 삽을 떠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유성신소재 역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신발산업집적화단지 8,952㎡에 80억원을 투자해 내년 1월 착공, 오는 2019년 12월에 완공해 신발 부품 생산에 들어간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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