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피의자 A(4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A씨는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 8부 능선에서 혼자 있는 50대 여성 등산객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머리를 2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며 생활고에 시달리다 돈을 뺏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자의 옷 등에서 확보했던 DNA가 피의자의 것으로 판명돼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