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7일 천안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에서 이영수 원장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도내 기업 육성과 미래 성장동력 산업 발굴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충남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우선 도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운영하며 도내 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도 지원한다.
두 기관은 또 지역 발전을 위한 기술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공동 기획·추진 사업의 인력·정보 지원과 교류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도내 기업에 지원하는 등 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체결을 추진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 체결로 정부 기술 개발 대형사업 공동 기획 및 확보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 기반 확충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고부가가치 융·복합 신산업 육성·촉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균 충남도 경제산업실장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원천기술 개발·실용화 기술과 충남도의 지역 혁신 정책 간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 1989년 1월 개원해 1997년 본원을 천안으로 이전했고 한국형 고속전철차량 개발과 반도체 생산설비 국산화 등으로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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