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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에너지 트레이딩 인력 양성 탄력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최대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에너지 트레이딩 인력은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원에 대한 리스크 관리, 차익거래 실현 등을 위해 금융 거래를 하는 전문 인력이다. 울산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석유 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트레이딩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UNIST는 이번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의 ‘에너지자원(석유, 가스 등) 거래기술 전문가 고급 트랙’에 선정됨에 따라 5년간 석사 65명과 박사 10명의 에너지자원 거래 기술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중요한 성공 요소인 전문 인력 양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의 에너지 산업 특성을 활용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트랙’은 6월, 10월(예정) 두 번에 걸쳐 신입생을 모집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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