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도쿄UFJ는 앞서 본점 기획부문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상태로, 향후 지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택근무에 따른 정보유출 리스크를 감안, 보안을 강화한 전용단말을 지급하는 등의 대책도 마련한다.
은행권은 고객의 신용정보를 취급하는 업무의 특성상 그동안 재택근무를 도입하기 어려웠으나, 도쿄미쓰비시도쿄UFJ는 육아나 노인간호와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기 위해 근무여건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직원들의 평균 야근 시간은 월 30~35시간으로, 은행 측은 이번 근무여건 개혁을 통해 10% 정도 야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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