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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뉴욕 강타 4만2,000명 홀렸다

CJ E&M '케이콘' 대성황…加 등서도 몰려

한식·음악 열광…한국식 화장법 배우기도

지난 24~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6 NY’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기 한국 가수의 춤을 따라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24·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6 NY’행사에서 다이나믹 듀오 등 한류스타들이 무대에 오르자 수만명이 관중들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한류 확산 속도가 1960년대, 1970년대 영미 팝문화보다 빠릅니다...(중략)...한류가 세계인과 24시간을 함께 할 만큼 유행 그 이상의 현상이 됐습니다.”(신형관 CJ E&M 엠넷콘텐츠부문장)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가 미주 대륙에서 또 다시 열풍을 일으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CJ E&M이 미국에서 연 종합 문화축제에 이틀새 약 4만2,000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룬 것이다.



화제의 행사는 지난 24~25일(현지시간) 뉴욕 푸르덴셜센터에서 개최된 ‘케이콘(KCON) 2016 NY’페스티벌이다. 미국 중서부는 물론이고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달려온 인파가 행사장으로 밀어닥치며 한국의 음악, 음식, 패션, 미용 문화가 총망라된 축제를 즐겼다. 방문객들은 다이나믹 듀오, 마마무, 방탄소년단 등 한국 인기 가수들이 부르는 음악에 맞춰 함께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가 하면 떡볶이 등 한식에 열광하고 한국식 화장법 배우기에 빠져들었다.

이번 케이콘 행사는 뉴욕의 지역 공동체들을 주인공으로 끌어들여 더욱 호응을 얻었다. 특히 CJ E&M이 한국식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뉴욕 할렘가의 자립형 공립학교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에서 학생들이 초대돼 함께 무대에 올라 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신 부문장은 한류가 반짝하고 끝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한류는) 훨씬 더 오래가고 드넓게 퍼진다”도 분석했다. 이어서 “한류라고 하면 보통 음악을 떠올리는데 한류는 게임, 화장품, 드라마 등으로 다양해 (세계인들에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했다”고 평가했다. CJ E&M은 이번 흥행을 바탕으로 다음달에는 미국 로스엔젤래스(LA), 가을에는 중국에서도 케이콘을 열 예정이다. 신 부문장은 “ 케이콘은 단기간에 수익을 보는 사업이 아니고 5년,10년을 내다보고 시작한 일”이라며 “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도 준비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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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 # KCON, # 뉴욕,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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