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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 재개하나

김해신공항 확정에 기대감 커져

지난 2012년 중단된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이 노선을 포함한데다 김해 신공항 확정에 따른 교통망 확충이 변수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26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년)’을 최종 확정했다. 구축계획안에는 36건의 신규 사업 등 본사업과 함께 추진 검토가 필요한 후보 사업 20개가 포함됐다.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은 후보 사업으로 양산 북정~KTX울산역~UNIST~신복로터리를 연결하는 총 41.2㎞의 노선이다. 추진 당시 예상 사업비만 1조1,761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울산·부산·경남 등 3개 시·도지사가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지만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이 진행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 편익(B/C)이 1 이하로 나와 무산됐다.

하지만 김해 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역 교통 전문가는 “현재 울산에서 김해공항까지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유일하나 상습 정체로 대안이 필요하고 민자사업인 동해남부선 확장도 진행되고 있지만 크게 돌아가는 길”이라며 “장래 수요 측면에서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도 현재 추진 중인 ‘2030 울산교통비전’에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을 반영해 김해 신공항과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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