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후 벡스코에서 서병수 시장 주재로 지역 산·학·연·관 일자리 유관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모여 ‘제2차 부산일자리전략회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지난해 제1차 회의에서 발표한 ‘부산 일자리 어젠다 10’의 실행을 위한 중점과제 7건과 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계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발표할 중점과제는 청년 친화적인 일자리 기회 및 영역 확대, 여성·장년층 경제활동 르네상스 촉진, 고용친화적 지역특화 관광쇼핑산업 육성, 고용창출형 항노화 바이오헬스 융합산업 생태계 구축, 부산형 히든 챔피언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친화적 산업단지 조성, 부산 고용인프라 강화 및 (가칭)부산일자리정보원 설립 등이다.
부산시는 또 ‘고용위기 극복과 청년 희망만들기를 위한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5개 분야, 10개 사업을 정해 올해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간 국·시비 등 총 180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으로는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구축, 도시형 중·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및 고용확대, 대졸 미취업자 고용촉진, 국내외 유통창업 활성화, 전통시장(상가) 청년기업 문화점포 육성, 푸드트럭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정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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