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주 전 수석은 다음 주 초 재외동포재단의 8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전임 조규형 전 이사장은 지난 2013년 6월 취임해 임기를 마쳤다. 주 전 수석은 30년 넘게 직업 외교관으로 일하다 2006년 12월 외교부에서 퇴임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초대 외교안보수석으로 임명돼 2015년 10월까지 일했다.
주 전 수석은 1946년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후 외무고시 6회에 합격해 외교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외교부에서 국제경제국장, 주모로코·프랑스·유네스코 대사 등의 직책을 거쳐 한불21세기 포럼 회장, 한중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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