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2회 부산시 일자리 경진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자리 경진대회를 열고 ‘육아휴직 대체인력 활용 활성화를 통한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 등 8개 사업을 선정,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경진대회는 단순 아이디어가 아닌 사업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공모한다. 부산시, 구·군, 지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대학, 각종 비영리기관·단체 등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오는 29일까지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등 모두 8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행계획 공모는 일자리 창출, 고용 촉진, 창업지원 등 3개 분야로 진행한다. 시 전략산업 등과 연관된 일자리 사업이나 조선·해운업종 등 고용위기업종 관련 일자리 사업을 신청하거나 청년·경력단절여성·베이비부머세대·고령층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은 평가에서 우대한다.
지역 기업이 주관기관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경우에도 가점 등을 통해 우대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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