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와 법정에서 대면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 측은 “김씨와 A씨는 16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에서 당사자 신문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당사자 신문은 사생활에 중대한 침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20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중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는 A씨는 취재진에게 “사건이 와전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양측 대리인은 사건의 쟁점 등에 대해 각각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각자의 진술이 다른 만큼 두 사람의 대질신문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A씨는 지난해 4월 “유산 등 갈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16억여원의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도 “A씨의 주장은 허위”라며 맞소송을 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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