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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승리 아베 “개헌논의 심화시킬 것”

여론 수렴 후 국민투표 실시 계획 밝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확인되자 개헌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간개표 결과 개헌파 정당들이 개헌안 발의 가능 의석수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되자 후지TV와 인터뷰를 갖고 “헌법심사회에서 논의를 심화시켜 어떤 조문을 어떻게 바꿀지가 결정 된다” 며 “논의가 수렴된 뒤 국민투표에서 개정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9월 임시국회가 열리면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에서 헌법심사회를 가동할 것임을 밝혀왔다.

다만 아베 총리는 자위대를 ‘국방군’으로 바꾸는 등 민감한 헌법 9조를 개정하는 것은 “어렵다”며 야당과의 논의를 거쳐 개헌안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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