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퇴임한 이근면(64) 전 인사혁신처장이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이 전 처장의 계급은 순경이다.
11일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처장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명예경찰관 위촉식에서 순경으로 위촉됐다.
이 전 처장은 인사혁신처장으로 재임 당시 명예경찰관을 희망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나타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명예경찰관은 경찰청 본청이나 지방경찰청별로 위촉하며, 계급은 사회적 신분과 인지도, 경찰에 대한 기여도 등을 고려해 정한다. 이 전 처장의 경우 명예경찰에 위촉될 때 계급을 순경으로 원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 전 처장에 앞서 탤런트 최불암씨(총경), 배우 김보성씨(경감), 가수 아이유씨(경장) 등을 명예경찰로 위촉한 바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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