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문화가 있는 날’인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어린이 동반 가족에 한해 실시하던 입장권 50% 할인을 매달 마지막 화~목요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혜택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어린이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반값에 입장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경기 당일 각 구단이 지정한 좌석 구역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관중에게 반값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당장 오는 26~28일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LG(잠실), 두산-넥센(고척), SK-한화(대전), NC-삼성(대구), KT-KIA(광주) 5경기의 외야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K리그는 챌린지(2부리그) 경기인 27일 서울 이랜드-대구(서울올림픽주경기장), 경남-충주(창원), 고양-부산(고양), 부천-안산(부천), 안양-대전(안양) 경기 일반석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는 가을에 시즌이 시작되는 남녀 프로배구와 남녀 프로농구에도 문화가 있는 날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스포츠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igue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