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8월7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교통연구원이 9,500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통수요조사 설문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065만명이 이동해 지난해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것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로 압도적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씩 총 7,501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만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30일, 귀경 방향은 31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대책기간 중 예상 출국자는 하루 평균 11만3,000명씩 총 191만8,000명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31일 최다로 예상된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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