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오는 9월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김 교수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한 뒤 1995년부터 서울대에서 강의했다. 2011년 48회 법의 날 당시 법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현정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대법원은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법 권위자이면서 실무경력도 갖춘 법조인”이라며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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