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아이넴·이스트포토닉스·제노포커스·페인트팜·JSK바이오매드·서울프로폴리스 등 6개 기업을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25일 인증서를 수여했다.
글로벌 우수기업 인증은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전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손잡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6개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6월까지 미국 텍사스주립대가 현지 수요처를 발굴해 바이어 주선, 납품계약, 기술협력, 합작투자와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 중 BNF테크놀로지는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미국 텍사스주에 법인사무소를 개소해 8명을 고용했고 미국 내 유통전문사인 이섹스와 세일즈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나노시스템은 BMW와 약 1억원의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유통전문사인 큐 플러스 랩과도 세일즈 계약을 체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이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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