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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형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

경남 항공, 대전 과학, 대구 패션 등 9개 지역 특화산업 중심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내실화 및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위해 9개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수준 높은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의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약 245회 운영되어 총 2만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정한 9개 지역 특화산업은 경남이 항공·우주와 해양·조선, 경북은 해양·자원, 대전은 과학, 울산 자동차·3D프린팅, 전남 에코에듀테인먼트, 전북 탄소산업·3D프린팅, 충남 생태, 충북 방송·문화예술, 대구 섬유·패션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자유학기제?진로체험지원센터 등 43개 기관이 지역별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교육부와 각 컨소시엄 참여 기관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지난 6월 3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각 지역별 컨소시엄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설계 지원을 위해 현장직업체험 및 견학, 학과체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 종합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프로그램 유형 당일에 이루어지는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인 현장체험형 프로그램과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이루어지는 진로캠프 프로그램으로 종합적인 진로체험 기회 제공하는 캠프형 프로그램, 진로체험 박람회, 진로체험 페스티벌 등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 제공하는 박람회형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의 98%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2학기에 집중 운영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자세한 정보는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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