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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고양ㆍ안양 등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 신설

인천ㆍ고양ㆍ안양 등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 신설

국토교통부는 31일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5개 노선을 새로 만들고 사업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인천(송도)↔여의도, 인천(송도)↔잠실역, 오산↔사당역, 고양(덕이지구)↔공덕역, 안양(평촌)↔잠실역 구간 등이다. M-버스는 기ㆍ종점으로부터 5Km 내에 위치한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하는 급행버스다. 관할관청이 인정하는 경우 7.5km 내에 위치한 6개 정류소에 정차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 건의를 토대로 이용객 수요, 광역버스 입석률, 교통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 접수는 17일까지 가능하며 신청자격과 방법, 사업제안안내서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번부터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도입이 의무화된다.

공모를 통해 희망 사업자를 모집하면 민간 평가단에서 사업수행능력, 서비스 개선능력, 버스운영 안정성 등을 평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단은 교통전문가와 교수, 교통연구원, 공인회계사, 변호사,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국토부 장관이 위촉한 인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차량 등 운송개시 준비와 세부노선 등을 확정한 뒤 12월부터 신규 노선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총 3회에 걸쳐 진행하는 공모에서 적합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노선이 개설되지 않을 수도 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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