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적용되는 요금인상은 대량수요처와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인한 사용량 감소로 판매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인상요인으로 작용했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서비스센터 수수료를 현실화했다.
이번 소비자요금 조정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택취사용 개별난방세대의 경우 4인기준 월평균 202원의 도시가스 요금을 더 부담하게 되지만, 도매가격 인하로 지난해 승인액 대비 16.8% 인하됐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전체비용중 도매가격(83.96%)에 소매공급비용(15.83%)과 투자재원(0.21%)을 합해 구성되며 이중 도매가격은 산업통상자원부, 나머지 소매공급비용과 투자재원은 대전시에서 결정하는 구조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요금 인상은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시가스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건강한 요금체계 확립을 기본방향으로 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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