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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女양궁 기보배 16강 순항, 2연패 도전

여자 양궁 기보배 선수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삼보드로무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개인전 16강에서 승리한 뒤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기보배(28·광주시청)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무사히 16강에 진입했다.

기보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마르첸코 베로니카(우크라이나)를 세트점수 6-2(29-27 27-27 29-29 29-25)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기보배는 1세트에서 10점 2발을 쏘며 승리했다. 이후 2세트 27-27, 3세트 29-29로 연달아 무승부를 기록한 뒤 4세트에서 상대가 8점을 연달아 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기보배는 본선 첫 경기였던 64강에서는 거친 바람에도 불구하고 안와르 셰자나(케냐)를 세트점수 7-1로 꺾었다.

기보배는 오는 11일 오후 9시 52분 16강전을 치른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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