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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타머 폭스바겐 회장 피의자 신분 재소환

폭스바겐 차량 인증 조작 사건과 관련해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회장이 11일 검찰에 재출석했다.

타머 회장은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7세대 골프 1.4 TSI 차량 등 각종 인증을 조작해 불법 판매하는 데 깊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기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10시30분 타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전날 오전부터 16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돌아간 타머 회장은 이날 다시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야 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 없다”고 했던 전날과 달리 이날 오전10시18분께 검찰 청사에 도착해 별말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연일 이어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타머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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