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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2차 협상 앞두고 신경전…“심각한 경제 문제에 협상 깨지 않을 듯”

2차 협상은 19일 로마서 관측도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 있는 현지 일간지. EPA연합뉴스




10년 만에 고위급 핵 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을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협상의 난관이 예상되지만 이란이 심각한 경제난 해결을 원하는 만큼 협상이 파국에 이르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3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12일 진행된 이란과의 첫 협상에 대해 “생산적이었다”면서도 “(미군은) 더 크고 깊은 움직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완전 해체를 목표로 하는 미국이 필요 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란은 제재 해제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3일 국영 TV와 인터뷰에서 다음 협상은 제재 해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 견해 차이에도 이란이 협상의 판 자체를 깨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통화 리알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약세고 물가상승률은 30%를 넘는다”며 “이란의 경제 문제 때문에 협상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악시오스는 2차 협상은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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