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좋은 훈련여건을 가진 훈련장이 정말 많습니다.”
북한의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역도 림정심이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역도 여자 75kg급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림정심은 인상 121kg, 용상 153kg, 합계 274kg로 1위에 올랐다. 북한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다.
림정심은 “조국에 금메달을 안고 떳떳이 들어서고, 인민들과 우리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 마음으로 경기장에 나섰다”면서 “일등이 확정됐을 때 김정은 동지께 기쁨을 드렸다는 한 가지 생각이 났다. 원수님께 달려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훈련 시설 및 재활 시스템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내가 미국에서 경기하다 부상을 당해 북한으로 돌아갔을 때, 이미 치료할 조건(준비)이 다 돼 있었다”며 “북한에 좋은 훈련 여건을 가진 훈련장이 정말 많아 누구나 재능이 있고 싹이 있으면 다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메달은 합계 258kg의 다르야 나우마바(벨라루스), 동메달은 257kg의 리디아 발렌틴 페레즈(스페인)이 각각 차지했다. /올림픽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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