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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박수 터져 나오는 갤럭시 스튜디오, 하루 최대 3,000명 몰려

올림픽 종목 VR 체험, 50분 투어에 1시간 이상 기다리기도

리우 올림픽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들이 기어VR를 쓰고 올림픽 경기를 체험하고 있다.




리우 올림픽 경기장과 각종 시설이 모여있는 올림픽파크에는 경기장이 아닌데 관람객의 박수가 터져 나오는 곳이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다.

기념품 판매점인 메가스토어와 비자카드 홍보관 옆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앞은 흰색 양산의 행렬로 늘 북적인다. 리우의 따가운 햇볕을 피하라고 삼성전자 측에서 임시로 빌려준 것이다.

박수 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스튜디오 중앙의 4D 체험관이다. 영화관처럼 만든 좌석에 앉아 기어VR(가상현실)를 쓰면 관객은 복싱·다이빙·BMX 사이클 선수가 돼 올림픽에 가상으로 출전하게 된다. 링 위의 긴장감, 까마득한 물 아래로 수직하강하는 짜릿함이 시청각을 넘어 입체적으로 전해진다. 올림픽 체험이 끝나면 롤러코스터 체험으로 이어져 비명과 환호가 뒤섞이고 20분간의 VR 여행을 마친 뒤 기어를 벗는 관객 사이에선 절로 박수가 나온다.



갤럭시 스튜디오 체험은 20분과 50분짜리로 나뉘어있다. 50분짜리는 스마트폰 갤럭시 S7을 대여해 5개 체험관을 도는 것이다. S7과 연동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스크린의 허들을 넘는가 하면 카약에 올라타 거센 물살을 가른다. 50분 체험을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

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 단계 스폰서인 삼성전자는 1998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처럼 긴 시간의 체험을 테마로 운영하기는 처음이다. 현장의 제일기획 관계자는 16일(한국시간) “체험 시간이 길어 대기하는 줄이 길어지면 통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3주 전에 들어와 이같이 준비했다”며 “하루 2,000~3,000명이 찾아오고 있는데 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글·사진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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