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담당 공무원, 산림과학원 등 관련 전문가들은 이달 18~19일 지리산 현장을 찾아 구상나무 고사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한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대표 침엽수이며 현재 지리산·한라산·덕유산 등 백두대간 지역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분포하고 있다.
산림청은 헬기를 이용한 공중 확인과 육로 현장 확인을 병행해 지리산 구상나무 집단고사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며 내년부터는 드론 등 첨단장비와 기법을 이용해 전국적인 구상나무 고사 현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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