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다시 광주를 찾는다. 미국 대사로 취임한 후 세번째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오는 25일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만나 우호를 다진다.
리퍼트 대사는 호남대 국제회의실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두산 팬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될 만큼 소문난 야구광이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참석할 당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 행보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5·18 기념재단에서 미국 정부가 보유한 5·18 기록물과 관련해 논의하고 한때 반미(反美) 감정으로 껄끄러웠던 전남대 캠퍼스를 찾기도 했다./광주=김선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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