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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매춘이라 한 사실 없다" 혐의 부인

박유하 교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매춘’으로 표현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제국의 위안부’의 저자 박유하(59) 세종대 교수가 “위안부의 본질이 매춘이라고 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성노예’ 등 표현으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30일 있었던 박 교수의 첫 번째 공판기일에서 박 교수는 “일본의 해외 성매매 여성들처럼 위안부 피해자도 당시 시대적 상황과 제국주의가 낳은 구조적 결과물이었다”며 “책에 강간·윤간·성노예 등 표현을 지속적으로 써 위안부 피해의 강제성을 강조했다”고 반박했다. 박 교수의 2차 공판은 오는 9월20일 오전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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