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그가 야권의 잠룡들을 잇따라 만나면서도 여권의 예비주자인 남 지사 등과 스킨십을 넓히며 제3의 지대 확장을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안보는 질적으로 정예화된 훌륭한 군사력이 관건”이라며 “여당 내에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바른 소신을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남 지사를 치켜세웠다.
한편 남 지사는 최근 잇따른 언론 인터뷰에서 “2025년 인구절벽으로 지금의 군대를 유지할 수 없다. 작지만 강한 군대, 과학적인 군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대선에 출마하면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