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리오넬 메시(28)가 부상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남미 지역 예선 베네수엘라전에는 결장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사타구니 부위 부상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7일 베네수엘라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도 에드가르도 바우사 아르헨티나 감독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표팀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메시의 결장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바우사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며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 의사와 얘기했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합당하다”면서 “메시의 상태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고도 밝혔다.
메시는 6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칠레에 우승을 내준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그러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의 만류로 국가대표로 복귀했고, 2일 우루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팀 간판 리오넬 메시(28)와 새 계약을 체결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 구단과 2016-2017시즌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며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단장의 말을 전했다.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