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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골프5 토너먼트]신지애 준우승, 이보미 3위

아나이 라라 데뷔 첫 승

이보미 최근 우승-우승-준우승-3위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아쉽게 시즌 3승을 놓쳤다.

신지애는 4일 일본 홋카이도 비바이시의 골프5 컨트리클럽 비바이 코스(파72·6,364야드)에서 끝난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우승상금 1,080만엔)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를 적어 단독 2위로 마쳤다. 신지애와 공동 선두로 출발해 데뷔 첫 승을 올린 아나이 라라(14언더파·일본)에게 2타 뒤졌다.

올 시즌 2승, 통산 14승의 신지애는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2라운드에 2타를 더 줄여 공동 선두를 지켰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친 아나이에게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신지애는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그는 그러나 메이지컵 컷 탈락 이후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며 남은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보미(28)는 11언더파 단독 3위로 마쳤다. 상금랭킹 선두인 그는 2개 대회 연속 우승 뒤 지난주 준우승하고 이번 주 3위에 올라 상금퀸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JLPGA 투어 역대 최소 대회 20승 신기록은 무산됐다. 시즌 4승, 통산 19승의 이보미는 이번 대회까지 147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 부문 기록은 지난해 11월 147번째 대회에서 20승을 채운 안선주(29)가 갖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25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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