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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교통중심지 입지 강화된다

국도·국지도 혼잡구간·고속도로사업 본격 추진

교통중심지로서의 충남 천안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립·고시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천안지역을 통과하는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가 대거 포함돼 교통여건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국도·국지도 혼잡구간인 입장~진천 국도34호 등 4개 사업이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돼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국도 34호선 입장~진천 5.1㎞구간사업에 1,218억원이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국지도 70호선 성환~입장10.1㎞사업에 991억원이, 국도 1호선 직산~부성 2.8㎞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475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또한 627억원을 투입하는 충북 도계~천안병천 탑원 국지도 57호 신설사업도 추진된다.



천안시는 이번에 미반영된 목천 삼성리~삼용동 청삼교차로 국도 1호 확장사업천안시계~소정 국도1호 확장공사와 연계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이들 국도 및 국지도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교통정체 해소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현재 추진중인 천안~아산간 고속도로건설사업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건설사업, 천안~평택간 고속도로건설사업 등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예산확보 및 설계 착수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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