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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1일 광주 방문…대선 행보 본격화 신호탄 전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1일 민생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민심을 듣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광주 방문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전 대표는 오전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친환경자동차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하는 데 이어 전기차 시승을 한 후 지역 원로들과 점심을 함께하면서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또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 문제 등 고충을 들은 뒤 대인시장에서 시민·상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8·27 전당대회 전까지는 조용한 ‘외곽 행보’를 하면서 활동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나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등 목소리를 키우는 한편 대외활동을 확대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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