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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폐기물처리업체서 불…1억7,000만원 피해

13일 오후 7시 35분께 경북 구미시 산동면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연기와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 9시간여 만인 14일 오전 5시께 큰 불을 잡았다.

이 불로 재활용 폐기물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7,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소방대는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폐기물처리업체에는 폐유, 슬러지, 합성수지 등 폐기물 2,400t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구미=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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