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는 19일 올해 주시경 학술상 수상자로 최낙복(68·사진) 동아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최 교수는 30여년 동안 ‘주시경 문법의 연구’ 등 저서 7권과 논문 50여편을 쓰며 개화기 한국어 문법 연구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시경 학술상은 국어학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의 이름을 따 국어 연구와 한글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570돌 한글날인 다음달 9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준다./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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