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8일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7’을 공개했다. 새로운 기능 가운데 핵심은 듀얼 카메라와 무선 이어폰이었다. 최근 출간된 새 책 ‘특허토커(Intellectual Property Talker)-특허가 들려주는 미래’는 루머나 유출사진이 아닌 오로지 공식 출원·등록된 애플의 특허(IP)로만 이들 신기술을 정확히 짚었다.
저자는 지난 4월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애플의 특허(무선 헤드폰 및 헤드셋 오디오 클래스 규격 충전용 액세서리)를 근거로 신형 아이폰에 3.5㎜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또 2년 전 출원된 애플 특허를 통해 듀얼 카메라가 차기 폰에 장착될 것이라는 결론 내렸다.
특허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최첨단 기술과 아이디어가 총망라된 결과물이다. 다행히도 특허 정보는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다. 문제는 공개돼 있다고 해도 그 복잡성이나 은밀성으로 인해 특허정보를 제대로 분석할 수 없다는 것이 한계다. 특허전문 미디어 ‘IP노믹스’의 편집장이기도 한 저자는 특허를 쉽고 가깝게 풀어낸다. 특허를 분석했을 때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1만4,000원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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