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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강만수, 대우조선 사태에 큰 책임"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에 소환돼 청사에 들어서고 있다. /송은석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5일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된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강 전 행장이 개인 비리를 넘어 현 대우조선 사태에 큰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보완·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4일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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