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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문화회관 재단법인화에 따른 직접일자리 창출 추진

부산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를 늘리고 전문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대표 문화회관의 재단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사업소 체제에서는 운영의 전문성이 떨어지고 높아져가는 시민의 문화 눈높이를 만족시키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영수지 하락 등 문화회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문화시설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해 문화회관 재단법인화를 준비해 왔으며, 2017년 1월 1일자로 부산문화회관을 본격 운영한다.

부산문화회관은 신규직원 52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미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임원 및 1단계 경력직 직원을 11명을 채용했다.

11월에는 2단계 경력직 직원 41명을 채용하고 내년 6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양질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그동안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의 고용 기회가 부족하고 고용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문화회관 재단법인화에 따른 신규채용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와 안정적인 재정일자리를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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