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우리의 기업들과 함께 무수한 일자리가 미국을 빠져나가 멕시코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세금을 대폭 줄여 우리 기업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면 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우리의 일자리가 도둑질 맞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미국이 맺은 무역협정도 저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클린턴은 트럼프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세계 인구의 5%를 차지하는 미국은 나머지 95%와 교역을 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후보는 또 다시 ‘트리클 다운’ 경제를 내세우고 있지만,이는 ‘과장되게 선전된(Trumped-down)’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 세계 1억 명이 지켜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날 미 대선 첫 TV 토론은 뉴욕 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90분 예정으로 진행 중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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