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의 교육목표는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여성 리더를 키우는 것이다. 지식과 기술이 기업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예상하고 그에 따른 기회와 대응전략을 찾는다. 이 같은 교육이념에 맞춰 테크노 MBA, 빅데이터 MBA, 헬스케어 MBA, 금융 MBA 특화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빅데이터 MBA는 신경식 이화여대 교수 등 업계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해 빅데이터 경영전략, 실제 경영 활용법 등 실무 중심 과정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MBA 과정은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토요일 등교만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경영자를 위한 테크놀로지 입문’ 과목을 신설했다. 김진철 솔베이실리카 대표 등 첨단산업 분야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다양한 특강을 제공한다. 방학 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스쿨에서 1주일 단기 집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학점을 취득하면서 글로벌 MBA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벨기에 루뱅대, 프랑스 EDHEC, 독일 만하임대, 일본 와세다대 등 20개국 45개 경영대학들과 학기 교환 프로그램 및 복수학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오송 첨단의료산업 진흥재단과 협력해 개설한 ‘첨단의료산업의 이해’, 컨설팅그룹인 KPMG와 함께하는 ‘이화·KPMG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과정이 그것이다. 총 125명을 선발하는 2016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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