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국내 서점 3사가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 한국이퍼브가 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사운드’(Crema Sound)를 출시한다. 12일부터 각 서점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중이며, 오는 19일부터 정식 판매에 나선다.
국내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최초로 오디오 기능을 탑재한 크레마 사운드는 독서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전자책을 읽어 주는 TTS(Text-to-Speech)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크레마 사운드의 TTS 기능은 고객의 편의에 맞게 국영문 및 남녀 화자 선택,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무게는 180g, 두께는 9.5mm로 휴대성도 갖췄다.
풍부한 전자책 콘텐츠와 저렴한 가격도 이점이다.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는 문학, 경제경영, 인문, 장르소설, 만화 등 국내 최대 35만종의 이북(ebook)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스24, 알라딘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크레마 사운드에 타 전자책 유통사의 뷰어를 설치하면 해당 서점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서재 기능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10만 8,000원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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